이제 슬슬 새해를 준비하며
다이어리를 주문할 시기가 왔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주는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다이어리를 주문했다 :)
내가 다이어리를 고른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스프링(6공 등)이 아닐 것.
뭔가 스크랩할게 많을 때는 6공 다이어리만 한 게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름끈이 있는 양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2. 위클리가 없을 것.
나는 일기를 매일 꾸준하게 쓴다기보단
기록하고 싶은 날만 한 번에 꽤 길게 작성하는 편이라
간단하게 하루를 기록할 먼슬리 + 디테일한 기록을 위한 프리노트의 구성이 가장 나에게 잘 맞았다.
3. 모눈이나 도트의 프리노트가 많을 것.
그냥 무지노트보다는 모눈이나 도트가
안 그래도 악필인 나에게는 필수다!
4. 표지가 예쁠 것.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그려진 건
아무리 좋아하는 캐릭터여도 질리는 편이라
질리지 않는 심플한 표지나,
풍경이 담긴 표지를 선호한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있는 다이어리중에는
위클리가 포함된 다이어리가 많아서
열심히 검색해 보았다.
그러다 비스켓스튜디오의 다이어리가
나의 조건과 꽤 잘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https://www.beesketstudio.com/
Beesket Studio 비스켓스튜디오
사진과 글이 있는 문구점
www.beesketstudio.com
표지 사진들이 전부 작가님이 직접 여행을 다니시며
찍은 것들이라 감성이 넘치고
이 사진이 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 찍힌 사진인지
알 수 있어 좋았다 :)
비스킷스튜디오의 다이어리에는 세 종류가 있는데
1. Season Notebook (Diary) - 12,000원
다이어리의 내지 구성은 연간 / 월간 / 모눈이고
먼슬리도 모눈이 그려져 있다.
표지 사진도 다양해서 여러 디자인중에 고를 수 있다.
맘에 드는 사진이 많아 고민했다.
2. The Present Diary (6 color) - 18,000원
연간 / 월간 / 모눈 / 무지 &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장제본에 가름끈도 있고, 표지에 있는 사진도
나중에 스티커를 구매해 변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지+라인의 내지가 좀 고민스러웠다.
3. Season Notebook, Arendal Edition outside - 16,000원
이건 도시에디션으로,
매년 하나의 도시를 정해 여행하며 담은 사진으로
제작된다는 양장다이어리다.
사진은 아렌달이라는 노르웨이의 작은 바닷가마을이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사진에 관한 짧은 글이 적혀있는데
나도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분위기였다ㅠㅠ
구성은 연간 / 월간 / 모눈 / 무지이고
첫 번째 다이어리와 마찬가지로
먼슬리에도 모눈이 그려져 있다.
두 번째 다이어리처럼 양장제본에 가름끈도 있었다.
2023년에는 제주 에디션이었고
2024년에는 노르웨이 아렌달 에디션인 것 같다.
2025년의 에디션이 궁금하지만
아렌달 에디션도 충분히 예뻐서
결국 세 번째 다이어리로 주문했다!
공홈에서 주문하면 포장이 예쁘게 온다는 후기가 있어서 공홈에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디플롯이라는 플랫폼에서 구매하는게
훨씬 저렴해서 할인받아서 구매했다.
(알고보니 디플롯이 올리브영이 인수한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라고 한다.)
도시에디션 다이어리 + 시즌노트
+ 크리스마스 카드 2장 + 스티커팩 2개에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 34,960원에 구매했다!
12 / 4일에 주문해서 12 / 6일 도착했다.
덤으로 엽서도 두장 넣어주셨는데 너무 예뻤다 :)
그리고 주문한 스티커팩 두세트도 도착했다.
사실 주문할때 크기를 잘 안보고 주문하는터라
예상보다는 작았지만 너무 예뻤다. (마우스와 크기비교)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여행감성 뿜뿜한 사진들이 너무 취향저격이다.
다이어리에 한장씩 붙이면 너무 행복할것같다ㅎㅎ
다른 사진들도 너무 예뻐서 너무 고민했었는데
다음에는 고민했던 HAPPY ENDING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개봉하는곳에 스티커가 크게 붙여있는데
깔끔하게 떼어지지 않아서
이렇게 지저분해졌다는거다ㅠㅠ
다음으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주문한
크리스마스 카드!
뒷면은 그냥 하얀 무지라서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었다.
카드를 써주는 내가 더 행복해지는 디자인이었다!
마지막으로는 드디어 다이어리와 시즌노트!
겉에 비닐 포장이 되어있었고,
딱 가지고 다니기도 좋은 적당한 다이어리 사이즈다.
시즌노트는 모눈으로 구성되어있었고,
다이어리는 모눈배경에 먼슬리와 프리노트로 구성!
가름끈도 안에 접혀있다.
앞뒤로 접히는부분에 코팅 사이에 공기가 들어간듯한?
흔적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예쁘잖아~
후딱 다이어리를 써봤다.
모눈이 너무 진하지 않아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기에도 좋았다.
100g 모조지라서 일반 펜으로 적은건
뒤에 비치지 않았고,
컴퓨터용사인펜으로 적은건 뒤에 살짝 비쳤다.
현재 12/30일까지 다이어리를 써본 후기는
매우 좋음! 이다.
만년형이라 매일 일기를 써야한다는 압박없이
자유롭게 특별한날만 기록할 수 있고,
위클리가 없어서 버리는 공간 없이 활용할 수 있었다.
2025년 다이어리를 고민중이시라면
비스켓스튜디오 다이어리를 추천합니다!
(완전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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